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21

1초에 23만원어치 팔렸다...신세계百 강남점, 연매출 3조원 첫 돌파

산업 일반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곳이 나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0일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3조원 클럽'에 입성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해 3조원을 돌파했다. 강남점은 2000년 개점한 이후 10년 만에 당시 기준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2019년엔 국내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4년 만에 다시 3조원의 벽을 뛰어넘었다.회사에 따르면 연 매출 3조원은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1초에 23만원씩 판매해야 달성할 수 있다. 강남점 영업면적 3.3㎡(1평)당 매출은 1억800만원에 달한다. 단일 점포 연 매출 3조원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다.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경기 둔화에도 최고 매출을 거둔 데는 VIP 고객의 힘이 컸다. 올해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 비중은 절반(49.9%)에 육박했다.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35.3%)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강남 지역을 끼고 있다는 점도 VIP 확보에 한몫한다. 서초 반포와 강남 개포 등 강남권 신규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해 강남점에서 리빙 카테고리는 35.7% 성장했다. 특히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인 점이 올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 올해 강남점을 찾은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40%였고, 20대가 10%를 차지했다. 올해 신규 고객 매출 가운데 절반은 20·30대가 차지한 셈이다.올해 신규 고객 절반 ‘2030’...내년 국내 최대 식품관 연다강남점이 이처럼 2030 세대로 고객층 확장에 성공한 것은 스트리트 패션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면서다. 강남점은 지난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올해 남성 컨템포러리 전문관, 프리미엄 스포츠 · 아웃도어 전문관 등을 이른바 ‘MZ 브랜드’ 중심으로 새단장해, 수년간 온라인에 집중됐던 영패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끌어오는 데 주력했다.그 결과 스트리트 캐주얼(94.6%), 스포츠·아웃도어(51.6%) 카테고리가 젊은 고객들 중심으로 크게 신장하며 3조원을 달성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K팝 그룹 세븐틴의 팝업 스토어(9월)와 헬로키티 팝업(11월) 등 한정판 굿즈와 체험형 전시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한 것도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독보적인 MD와 차별화된 콘텐츠는 중국 싼커(散客) 등 20~30대 젊은 개인 관광객 중심으로 재편된 여행 트렌드에도 맞아 떨어졌다. 올해 해외 100여개국 외국인이 신세계 강남점을 찾으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87% 증가했고, 멤버십 가입 외국 고객 역시 372% 늘었다.강남점은 내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강남점 식품관은 내년에 1만9800㎡(약 6000평) 규모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위트 파크와 프리미엄 푸드홀이 들어설 예정이며, 업계 최초로 위스키·샴페인 모노샵도 도입한다.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인 파이브가이즈 3호점도 이 곳에 입점한다.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강남점의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은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얻어낸 귀중한 결실”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백화점으로서, 신세계는 고객의 삶에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 중 연 매출 2조원을 넘은 곳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잠실점, 롯데 본점 등 4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12.22 11:01

3분 소요
‘금빛 축포’ 터졌다...골든블랑, 프로야구팀 LG 트윈스 통합 우승 축하주로

산업 일반

종합주류기업 인터리커는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프로야구팀 LG트윈스 통합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으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LG트윈스는 지난 13일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9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LG 트윈스 선수단과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골든블랑 샴페인을 터뜨리는 행사를 벌였다. 골든블랑 샴페인은 지난달 LG 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도 축하주로 등장했다.골든블랑(Golden Blanc)은 인터리커가 2021년 7월 선보인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다. 별 개수에 따라 샴페인과 크레망(cremant), 일반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으로 구분한다. 고급 스파클링 와인에 속하는 샴페인 라인은 별이 다섯개 그려진 5스타부터 시작한다. 골든블랑 샴페인 라인은 우리나라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서 공식 브랜드 라이선스를 받았다. 전량을 1805년 세워진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볼레로(Vollereaux)에서 만든다. 최근에는 주요 샴페인 소비시장 가운데 한 곳인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올해 9월부터는 별 6개가 박힌 6스타, 최고급 한정판 제품 7스타를 동시에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유난히 수확한 포도 품질이 좋았던 해 포도만을 선별해 만든다. ‘빈티지 샴페인’으로 불리는 이들 제품은 보통 각 샴페인 하우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기 때문에 일반 샴페인보다 깊이감이 뛰어난 편이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큰 축하 자리에 골든블랑이 함께해 기쁘다”며 “LG 트윈스 선수들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승리인만큼 골든블랑과 함께 마음껏 자축하길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골든블랑은 현재 주요 백화점, 할인점과 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다. GS25 편의점 와인 25 플러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23.11.15 10:35

2분 소요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LG 트윈스가 축하주로 터뜨린 ‘금빛 샴페인’

유통

인터리커의 골든블랑이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LG트윈스는 지난 3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29년만에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짓고, 4일 부산 롯데와의 경기를 승리했다. LG트윈스는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 티와 모자를 입고 원정경기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숙소로 이동한 후 팀원들과의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 세레머니 행사를 진행했다. 우승 샴페인 세레머니에는 금빛 보틀로 유명한 샴페인 골든블랑이 함께 했다. 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샴페인, 크레망 그리고 프렌치 스파클링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골든블랑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의 라이선스를 취득했을 뿐 아니라,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지난달에는 최고가 한정판 제품인 ‘삼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식스스타를 동시에 출시하며 럭셔리 샴페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며, 그 뜻깊은 순간에 골든블랑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G 트윈스가 앞으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하여 또 한 번의 골든블랑 축포가 터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05 16:13

1분 소요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일본 시장 출사표…‘금빛 질주’ 계속된다

유통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샴페인 골든블랑’을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골든블랑은 2021년 7월 국내 시장에 소개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샴페인, 크레망 및 프렌치 스파클링 총 3개 카테고리로 출시되어 있다. 지난 달에는 최고가 한정판 제품인 ‘삼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식스스타’를 동시에 출시하며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든블랑은 최고가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골드 메탈 페인팅’ 기법을 통해 화려한 패키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 출시 3개월만에 1만3000병이 판매됐고, 1년 6개월만에 10만병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국내 초고속 성장을 발판으로 일본에서도 그 동안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공식 출시를 알렸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연간 1380만병을 수입해 3위 수입국으로 꼽힌다. 1위는 미국으로 연간 3410만병을 수입하고 있으며, 2위 영국은 2990만병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수입사 글로벌 얼라이언스 시라하라 쇼테츠 대표이사는 “샴페인을 즐기는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면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제품이다”며 “병의 화려함이 샴페인을 음용하는 축하, 기념 자리에서 능동적 에너지를 샘솟게 해 주고, 일반 샴페인보다 2배 이상 긴 장기 숙성이 안겨주는 다양한 풍미와 섬세한 버블이 아주 매력적이다”고 말했다.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골든블랑은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생산되어 국내 최초로 샴페인 협회의 인정을 받은 샴페인 브랜드로, 아시아 최대 샴페인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샴페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골든블랑은 국내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등 주요 와인 판매 채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신라면세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시내면세점, 비행기 기내 면세점에 입점돼 면세품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3.09.21 10:32

2분 소요
‘K-샴페인’ 골든블랑,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6·7★ ‘한정판’ 내놓는다

유통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골든블랑 최고급 빈티지 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골든블랑 샴페인’(골든블랑 5스타)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서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브랜드로, 2023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골든블랑 빈티지 라인 2종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골든블랑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 골든블랑 빈티지 라인 2종은 약 220년 전통의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했으며, 모두 7~8년 이상의 긴 숙성 시간을 거쳐 빈티지 샴페인 특유의 풍미와 섬세한 버블이 매우 조화롭다. 이번 신제품은 은하수를 모티브로 퍼플, 블루, 그린 3가지 컬러 보틀로 출시되어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다.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는 최상급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로 블렌딩 되어 우아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오크향과 숙성 효모향이 두드러지며, 풍부한 바디감과 끈적함 텍스처 그리고 묵직한 복합미를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숙성 아로마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버블의 환상적인 조화로 프레스티지 퀴베급 샴페인의 캐릭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는 최상급 제품인 만큼 골든블랑의 뮤즈이자 상징인 페가수스가 새겨진 순금 99.9% 팬던트가 달려있어 제품의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는 1천병 한정 판매된다.골든블랑 빈티지 식스스타는 ‘100년 이래 최고의 빈티지’라 불리는 2015년 생산된 샤르도네, 피노누아 그리고 피노뫼니에를 블렌딩하여 화사한 빈티지 샴페인의 캐릭터를 잘 살렸다. 복숭아와 자두 등의 풍부한 과일향과 시트러스한 아로마 그리고 화사한 꽃향의 밸런스가 좋으며, 섬세한 기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4000병 한정 판매된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최근 국내 샴페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커지는 소비자들의 빈티지 샴페인에 대한 니즈에 맞춰 골든블랑 빈티지 라인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골든블랑 빈티지 샴페인 2종은 오랜 숙성을 통한 풍부한 아로마와 섬세한 버블은 물론, 유니크한 보틀 컬러와 순금 팬던트 등의 디자인적인 요소가 더해져 차별화된 고급 빈티지 샴페인 제품으로 완성되어 새로운 빈티지 샴페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리커는 이번 빈티지 라인 런칭 기념으로 오는 25일부터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의 컬러(퍼플, 블루, 그린 3종)와 별자리 순금 팬던트 12종 가운데 컬러와 별자리를 지정해 주문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8.24 15:03

2분 소요
“어디 백화점에서 무슨 와인 사지?”…3百3色 ‘와인 마케팅’ 살펴보니

유통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지인 선물과 파티용 마실 거리로 와인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 백화점 업계는 각자만의 와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소비자가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각 백화점 업계만의 와인 판매 특징 등을 알아봤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신세계 강남점 1층에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인 샴페인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지난 14일까지 열었다. 이곳은 평소 명품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봬는 자리로 사용됐는데, 올해 연말에는 과감히 명품 브랜드를 빼고, 와인 제품으로 공간을 채운 것이다. 이번 신세계 강남점 1층에 판매된 샴페인은 ‘돔 페리뇽’ 제품들로, 팝 가수인 레이디 가가가 협업한 한정판 샴페부터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했다. 대표상품은 돈 페리뇽 블랑 빈티지 2012로 가격은 39만원이었고, 돔 페리뇽 로제 빈티 2008 레이디 가가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 병당 69만원에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정판 상품인 로제 빈티지 2008 레이디가가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로제' 상품으로, 30대 여성 소비자가 대부분 구매했다”며 “이외에도 평소 와인을 즐겨 찾는 중장년층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거대한 물량을 풀면서, ‘양’으로 승부를 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총 150억원 규모의 물량에 해당하는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한다. 이중 샴페인 물량은 총 36억원 어치로, 역대 최대 규모 판매량을 준비했다. 판매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소믈리에와 협력해,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선별해 추천 판매하기도 한다. 추천 와인으로는 굴과 잘 어울리는 샤르도네 품종의 ‘자플랭 샤블리’, 산도가 뛰어난 ‘다니엘 리옹 부르고뉴 알리고떼’를 비롯해, 방어와 잘 어울리는 ‘샤또 보네 화이트’ ‘라 네르트 샤또뇌프 뒤 파프 블랑’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400여종이 넘는 와인을 판매하는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서울 잠실에 이어, 광주, 창원 등에 잇따라 오픈하며 큰 규모, 즉 와인 판매 종류의 다양성으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질은 좋지만 10만원 이하인 ‘가성비’ 제품을 내놨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맞아 호주 유명 와이너리의 펜폴즈 제품 판매에 나선다.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 와인 '빈 51 리슬링'이 꼽히는데 가격은 1병 당 6만9000원으로, 가성비가 좋다. 또 이외에도 '빈 8 카베르네 쉬리즈' '빈 311 샤르도네' '빈 389 카베르네 쉬라즈' 등 홀리데이 패키지로 구성된 와인 3종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국내 백화점 업계가 펼치는 와인 경쟁은 내년이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와인 유통사인 신세계엘엔비를 운영하며 기존 와인 강자로 통하는 신세계백화점과 지난 2년 전부터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열며, 와인 시장에 적극적인 태세인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역시 올해 와인 유통사인 비노에이치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와인 100여종을 한꺼번에 계약하며 본격적인 와인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1년 중 와인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기 때문에 백화점 업계 와인 판매 열기는 치열하다”며 “와인을 저렴하게 사려면 12월 전인 10~11월에 열리는 와인 할인 행사에서 미리 사는 걸 추천하지만, 연말 홀리데이 특별 제품을 구입하려면 12월 시장을 살펴야한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2022.12.17 09:00

3분 소요
크리스마스 인증샷 ‘핫플’…포시즌스 호텔, 바카라와 만나다

유통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호텔업계가 협업 이벤트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BACCARAT)’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호텔 1층은 ‘타임 투 셀레브레이트(Time to Celebrate)’라는 주제 아래 크리스털 샹들리에·테이블웨어·오브제 등으로 장식됐다. 세계적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꽃장식과 프랑스식 삶과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바카라’의 크리스탈 아이템이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페스티브 장식을 선보였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아코어1841 쿠페 잔으로 선보이는 샴페인 타워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밀누이 플로어 캔들라브라 샹들리에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해 제작된 뉴 앤틱 테이블 등 바카라의 다채로운 컬렉션과 니콜라이 버그만의 꽃의 조화로 페스티브 장식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페스티브 매직 모먼트’ 패키지 ▲바카라의 상징으로 레드 옥타곤 크리스탈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쥬얼’ 케이크 ▲40만 원 상당의 바카라 잔에 담아 제공하는 협업 ‘칵테일 4종’ 등을 선보인다. 40만원 상당의 바카라 텀블러 잔 세트가 포함된 페스티브 특별 객실 패키지 ‘페스티브 매직 모먼트’ 패키지는 이달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컨펙션즈바이 포시즌스 베이커리에서는 바카라의 시그니처인 레드 옥타곤 보석을 형상화한 한정판 케이크 ‘크리스마스 쥬얼’을 선보인다. 해당 케이크 구매 시 바카라와 협업한 특별 박스와 쇼핑백에 담겨 제공되며 케이크 가격은 7만6000원이다. 특별 칵테일 4종은 체리맨하탄·크리스탈75·체스트넛 에그녹·히비스커스 하이볼 등으로 구성된다. 모두 판매가 기준 25만원에서 40만원 선의 바카라의 잔에 담겨 제공되고 칵테일 가격은 모두 3만원 대다. 포시즌스 호텔 측은 “벌써 호텔 1층에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고객이 많다”며 “바카라와의 협업을 통해 페스티브 장식 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2022.12.14 11:24

2분 소요
“30분만에 100병 완판”…연말 맞아 ‘팡’터진 편의점 샴페인, 매출 50배↑

산업 일반

연말을 맞아 편의점 샴페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도선카페점에서는 6만원이 넘는 샴페인 100여병이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입고 30분만에 마지막 한 병이 판매됐다고 전해진다. 13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지난 2주간의 주말(12/4~5, 12/11~12) 샴페인이 포함된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11월 대비 5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통상적으로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저녁 늦은 시간에 집중됐던 와인 구매와 다르게 한정판 샴페인은 이른 오전부터 구매열이 뜨거웠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12월 연말을 맞아 샴페인 3종을 포함한 와인장터 기획전을 선보였다. 기획상품은 마릴린먼로가 즐겨 마시던 샴페인으로 알려진 ‘파이퍼하이직(6만2400원)’과 ‘도츠브룻클래식(7만4900원)’, ‘페리에주에그랑브뤼(6만9900원)’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판매 개시 직후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 측은 “기획전 시작 후 빠른 시간에 1차로 준비한 물량이 완판돼 2차 물량 수백개를 확보했고, 현재 3차 물량도 항공편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편의점에서는 저렴한 데일리 와인만을 판매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와인 애호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2021.12.13 11:57

1분 소요
맥주 한 병이 3만3000원?…블루보틀과 만난 ‘배럴 맥주’ 뭐길래

유통

한 병에 3만3천원, 캔이 아닌 바틀로 마시는 맥주. 이색 맥주 출시 소식에 1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몰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이다. 제주맥주는 블루보틀과 손잡고 개발한 한정판 맥주 사전 예약에 1만명 이상 몰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사전 예약판매는 시작 6시간 만에 3000병이 모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맥주가 선보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 커피가 체결한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발된 맥주다. 버번을 숙성 시킨 오크통 배럴에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6개월 이상 숙성하고 여기에 블루보틀 커피의 대표 블렌드인 ‘벨라 도노반(Bella Donovan)’을 맥주의 아로마와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으로 더했다. 블루보틀 커피 ‘벨라 도노반’의 초콜릿, 라즈베리 향미와 버번 배럴, 로스팅 몰트에서 오는 묵직한 아로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섬세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제품의 도수는 13.5도이며 750mL 샴페인 바틀 형태로 한정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이 만난 이색 콜라보레이션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재미 유발을 넘어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관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2021.11.26 11:17

1분 소요
‘태양처럼 눈부신’ 핑크빛 와인에 건배!

전문가 칼럼

그냥 마셔도, 음식과 함께해도 환상적인 여름 로제 와인 13가지 로제 브뤼 샴페인의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거품은 여름 아침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부시게 잔을 채운다. 또 차갑게 식힌 네로 다볼라 로제 와인이 입천장을 적실 때의 느낌은 마치 한여름 오후 풀장에 몸을 첨벙 담갔을 때처럼 산뜻하고 상쾌하다. 산들바람이 부는 열대지방의 저녁처럼 기분 좋은 시간을 즐기기 위해 굳이 멀리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시라즈에 템프라뇨, 그르나슈, 산조베제를 혼합한 로제 와인 한 잔이면 집에 앉아서도 이국적인 어딘가로 탈출할 수 있다.로제 와인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효과를 내준다. 와인 애호가들이 ‘로제 올 데이(Rosé all day)’를 부르짖으며 로제 와인을 낮술로도 즐기는 이유를 알 만하다. 날씨가 더워지면 로제 와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다양한 취향과 예산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로제 와인 13가지를 소개한다. ━ 스템마리 로제(Stemmari Rosé) 2019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네로 다볼라 포도로 만든 스템마리 로제는 베리의 맛이 풍부하면서도 미네랄의 풍미와 산뜻한 느낌이 균형을 이룬다. 딸기와 사과를 얹은 샐러드처럼 가벼운 음식에 곁들이면 환상적이다. 그릴에 구운 채소나 닭고기, 생선과도 잘 어울린다(가격: 약 10달러). ━ 샤토 데스클랑 레 클랑 로제(Chateau d’Esclans Les Clans Rosé) 2016 록 에인절 레 클랑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향과 맛 등 여러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훌륭한 와인이다. 미네랄의 풍미와 레몬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지며 무게감은 중간 정도다. 귤과 잘 익은 복숭아, 파파야 등 과일 향이 매력적이다. 레 클랑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며 다른 로제 와인과 달리 구입 후 한두 해 묵혔다가 마셔도 좋다. 2018년 빈티지의 레클랑을 내년 여름을 위해 비축해 둬도 상관없다. 지금부터 1년 후엔 더 맛이 좋아질 수도 있다(가격: 약 70달러). ━ 햄프턴 워터 로제(Hampton Water Rosé) 2018 올여름 해변에 갈 계획이 있다면 햄프턴 워터 로제 와인을 챙겨가라. 수박과 방금 딴 딸기의 향이 나는 이 와인은 더운 날씨에 파도를 벗 삼아 마시기에 딱 좋다. 희미한 미네랄의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기면서 다음 잔, 또 그다음 잔을 부른다(가격: 약 25달러). ━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엑셀랑스 로제(Marqués de Cáceres Excellens Rosé) 2018 가르나차 틴토와 템프라뇨를 혼합한 이 로제 와인은 옅은 핑크색을 띠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맛이 난다. 입안에 한 모금 머금으면 꽃향기가 코를 찌르며 흰 복숭아와 배의 향도 난다. 무게감은 중간 정도이며 뒷맛이 좋다(가격: 약 10달러). ━ 케이프 멘텔레 로제(Cape Mentelle Rosé) 2018 따뜻한 핑크색의 이 로제 와인은 시라즈와 템프라뇨, 그르나슈, 산조베조 포도를 혼합해 만들었다. 돌에 피는 흰 꽃 같은 미네랄의 풍미와 새콤한 맛이 산뜻하다. 이 와인의 꽃향기는 동틀 녘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느껴지지만 화려한 맛은 석양의 축제를 연상시킨다. 메이어 레몬과 자스민의 톡 쏘는 향이 입안에 감돌다가 레드 커런트와 장미꽃 향의 뒷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가격: 약 20달러). ━ 니콜라 푀이야트 2006 팜 도르(Nicolas Feuillatte 2006 Palmes d’Or) 특별한 날을 위해 돈을 좀 써 볼 생각이라면 니콜라 푀이야트 2006 팜 도르를 추천한다. 병의 디자인과 맛이 매우 아름다운 이 로제 샴페인은 포도의 신선한 향이 살아 있고 부드럽고 미세한 거품이 풍부하다. 로제 와인이나 샴페인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파티를 열 때 최상의 선택이다(가격: 160달러). ━ 스모크 트리 로제(Smoke Tree Rosé) 2018 자몽과 천도복숭아 향이 가득한 이 와인은 감귤류의 새콤한 맛이 난다. 패션프루트와 딸기, 레몬 향도 은은하게 풍긴다. 약간 드라이한 로제 와인으로 산뜻한 뒷맛이 인상적이다(가격: 약 20달러). ━ LVE 코트 드 프로방스 로제(LVE Cotes de Provence Rosé) 2017 미국의 소울 가수 존 레전드는 왠지 로제 와인의 탄생지인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 다녀왔을 듯하다. 그르나슈와 생소, 시라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연핑크색의 아름다운 이 와인이 생겨난 곳 말이다. LVE 코트 드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복숭아꽃과 살구 향은 천사 같은 멜로디를, 딸기와 천도복숭아를 닮은 맛은 경쾌한 하모니를 연상시킨다. 미네랄의 풍미가 묻어나는 뒷맛에선 묵직한 무게감과 긴 여운이 마치 세레나데 같은 느낌을 준다(가격: 약 25달러). ━ 샤토 데스클랑 록 에인절 로제(Chateau d’Esclans Rock Angel Rosé) 2017 앙트레뿐 아니라 메인디시에도 어울리는 로제 와인을 원한다면 록 에인절을 추천한다. 사틴처럼 풍성한 질감에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이 와인은 붉은 베리류와 레몬 껍질 향이 난다. 치즈 등의 앙트레는 물론 연어, 오리고기, 양고기 등의 메이디시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가격: 약 36달러). ━ 슈람스베르크 2016 브뤼 로제(Schramsberg 2016 Brut Rosé) 세련되고 정제된 와인을 찾는다면 슈람스베르크가 제격이다. 맛과 색에 생기가 넘치는 이 스파클링 와인은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브런치 메뉴나 타파스에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가격: 약 47달러). ━ 샹동 로제 아메리칸 섬머 리미티드 에디션(Chandon Rosé American Summer Limited Edition) 2019 피노 누아르로 만든 여름 한정판 스파클링 와인으로 포도 향이 살아 있고 거품이 탄탄하다. 잘 익은 딸기와 신선한 체리 맛이 나며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다(가격: 약 20달러). ━ 위스퍼링 에인절 로제(Whispering Angel Rosé) 2018 로제 와인의 대부로 불리는 사샤 리신이 만든 위스퍼링 에인절은 잘 익은 베리류의 향이 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뒷맛이 부드러운 이 와인은 수영장이나 옥상에서 즐기기 좋다. 그냥 마셔도 맛있고 음식과 함께 마셔도 잘 어울린다(가격: 약 21달러). ━ 메자 디 메자코로나 로제(Mezza di Mezzacorona Rosé) 2018 이탈리아 알프스의 산악지대에서 생산되는 이 로제 와인은 부드러운 장밋빛이 사랑스럽고, 산 장미와 복숭아 향이 난다. 신선한 포도 맛이 나며 부드러운 거품이 무스 같은 여운을 남긴다(가격: 약 13달러).- 재니스 윌리엄스 뉴스위크 기자

2019.07.29 15:43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