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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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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매각설에…이수연 대표 “내 주식 겨우 1만원 아냐” 반박

유통

애슬레저 업체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수연 대표가 해당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 주식의 가치는 겨우 1만원이 아니"라며 "제 목표는 훨씬 더 높은, 그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매체의 ‘주당 1만원’ 경영권 매각 관련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강민준 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분 30%와 14.64%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날 오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수연 대표는 소유 주식의 매각을 시도하거나 검토해본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며 “투자자와 관련사들의 의욕을 저하하는 것”이라고 지분 매각설에 선을 그었다.이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친 언론사와 해당 기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이수연 대표가 강민준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경영권분쟁, 지분 매각 이슈 등에 휘말렸다. 부부였던 강 전 대표와 이 대표가 1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각설은 더욱 확산됐다.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요 주주현황을 보면 강민준 전 대표(30%), 이수연 대표(16.64%), 우리사주조합(4.68%), 한국투자인터스트리 4.0벤처펀드(4.12%) 순이다.

2024.11.26 21:50

1분 소요
젝시믹스 효과…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유통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동기 30%, 영업이익은 89%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16.2%를 기록해 상장 이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도 전년비 32% 상승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우먼즈 제품 외에도 골프와 맨즈, 액세서리 등의 제품군을 강화해 나간 것이 성장의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했다.2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꾸준히 신규고객 유입과 잠재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2분기에만 전년비 142%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맨즈라인 역시 비즈니스 캐주얼 론칭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비 89% 성장했다.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해외법인들은 3분기에도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특히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중화권을 타깃으로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인 우기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고,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중국 전역의 핵심상권에 출점하며, 차별화된 체험형 매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달 중 백화점 내 골프 특화 매장 2곳을 오픈한다. 골프 전문 브랜드들이 밀집된 곳에 출점해 신규 골프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적을 만들어냈다”며 “3분기에도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젝시믹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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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한파에 기모·아우터 판매량 급증”

유통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지난 12월 중순 시작된 기습 한파로 기모 및 아우터 등 겨울 의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3주차에는 기모 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39.3% 증가했다. 스테디셀러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와 ‘젤라 인텐션 하드플러피 기모 레깅스’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54.4% 급증했다.젝시믹스는 FW 제품 라인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나선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젤라 인텐션’ 라인의 기모 부츠컷 팬츠나 와이드 트임 팬츠, ‘스트레치 밴딩 기모 슬랙스’ 등이 손꼽힌다.맨즈라인에서는 조거팬츠와 슬랙스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골프웨어로 선보인 ‘에센셜 스트레치 기모 슬랙스’, ‘올데이 기모 슬랙스’ 등이 활용도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모제품 외에 패딩이나 퍼 재킷을 포함한 아우터 카테고리의 12월 3주차 판매량도 전주 대비 26.1% 올랐다.‘쉐르파 하이넥 점퍼’, ‘하이넥 웰론 패딩’, '우먼즈 체커보드 플리스 리버서블 베스트', ‘핑거홀 경량 패딩 저지 자켓’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2023-2024 FW 컬렉션은 연령대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소재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변주를 준 제품들이 많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며 “다가오는 SS 시즌도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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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브랜드엑스, 3분기 매출 594억원…‘역대 최대’

유통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상승한 168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분기 매출 역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3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10.2% 상승한 594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10.6% 상승한 5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TV CF등 일회성 광고선전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19.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81%를 달성해 올해 무난하게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한 만큼,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중국은 앞서 2분기 상해 매장 오픈에 이어 팝업매장 2개를 추가로 오픈했으며, 대만은 법인설립과 글로벌 마라톤대회 '가민런 아시아 타이베이'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젝시믹스 주요 진출국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참여형 행사 등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향후 젝시믹스는 해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지 내수용 상품 개발과 수출 전문인력 충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오는 11월 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열어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접점을 높이는 등 글로벌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패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구조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회사 이루다마케팅도 종합광고 대행사 포지셔닝을 통해 연이은 대형 클라이언트 광고 수주 확대에 성공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한 40억원, 46% 상승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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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와 한가족”…브랜드엑스, 자회사 젤라또랩 글루가에 매각

유통

젝시믹스를 운영 중인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자회사 젤라또랩을 젤네일 전문기업 글루가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가 소유한 젤라또랩 보유지분과 경영권을 글루가에 양도하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이 각각 1.3%, 총 2.6% 글루가 주식을 취득했다. 글루가는 젤네일 브랜드 스타트업으로 젤 네일 분야 국내 1위 브랜드인 ‘오호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창업해 플라스틱, 스티커 제품이 대부분이던 셀프 네일 시장에서 반경화 젤네일을 선보이며 3년 만에 1위 자리를 석권했다. 글루가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네일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일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부담없는 가격대의 가성비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까지 완화된 셈이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업구조를 경쟁력 있는 패션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외형성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둬 내실과 체질개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브랜드엑스는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글루가의 주주로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향후 마케팅 파트너로서도 후방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2023.01.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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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통한 ‘K-레깅스’…日온라인 쇼핑몰서 인기 ‘탑5’ 오른 이곳은

산업 일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선정한 스포츠 브랜드 ‘탑5’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 이치바’는 입점 브랜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선별해 스포츠데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데이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테일러메이드 등 세계 유명 스포츠웨어 숍 18곳이 지정됐고, 젝시믹스가 스포츠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탑5’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2020년 8월 라쿠텐에 입점해 ‘요가·필라테스웨어’ 부문에서 상위 5위권 내에 꾸준히 2~3개 이상의 제품이 순위에 오르는 등 일본 레깅스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젝시믹스 측에 따르면 일본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에 기본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갖춰 주문 확인부터 상품배송, CS까지 모두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고객만족도도 높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 것도 큰 특징이다. 지난달 1일에도 나고야 히사야오오도오리 공원에서 240여명이 참석한 야외 요가와 필라테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꾸준히 팝업매장과 오프라인 편집숍에 진출하고 각종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일본시장 공략 2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견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면서 신규 해외시장 발굴에도 더욱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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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침체 속 주주보호”…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3억 규모 자사주 소각

유통

얼어붙은 국내 주식시장 속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주 30만5827주를 소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약 1.03%에 해당하고, 소각 예정 금액은 33억6203만455원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소각 예정일은 11월 3일이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앞서 이수연 대표와 강민준 대표는 2020년 8월 상장 후 15번에 걸쳐 자사주 20만7167주, 2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매수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양상 속에 자사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회사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주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10.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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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옮겨온 오픈 월드 시도는 컴투버스가 최초”

IT 일반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는 25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미래의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및 개발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컴투스는 약 1년전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함께 조인트 벤처인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올인원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컴투버스 미디어데이에서는 환영사를 전한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와 홍승준 개발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컴투버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와 현재 개발 및 투자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행사 시작과 함께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컴투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웹3 가치 기반의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럭처 송 대표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 월드의 가상 세계로 옮겨온 것이 바로 메타버스이며 이 같은 시도를 하는 것은 컴투버스가 세계 최초다”며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컴투스야말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유일무이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서는 기존 2D 형태로 제공되는 정보 및 콘텐츠, 서비스가 4차원의 시공간을 통해 배열되고,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이를 획득할 수 있다. 컴투버스는 이 개념을 ‘메타 브라우징’이라고 지칭하고, 컴투버스를 메타버스라는 인터넷 다음 시대의 모습을 현실로 가져오는 선구자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주체가 메타버스 사회를 이끌어 가는 형태를 넘어,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 오픈 생태계로 구축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발표에서 “기존의 공급사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수익 분배부터 독점 권한까지 가져가는 구조는 웹3.0 기반 사회에서의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생태계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처다”고 설명했다.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라고 하는 공간 개념이 적용되며, 총 9개의 ‘아일랜드’가 모여 월드가 완성된다. 아일랜드에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되고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들의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은 “컴투버스의 공간은 셀, 블록, 아일랜드의 단위로 구성된다. 100개의 셀이 모여 하나의 블록이 되고 다시 900개의 블록이 모여 하나의 아일랜드를 이루게 되는데, 아일랜드 하나의 크기는 현실 속 축구장 약 3200개의 규모”라며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로 이를 지원할 할 예정이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컴투버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 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 설계되고 있다. 특히 컴투버스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창조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컴투버스는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신규 파트너 기업 KT 최초 공개 컴투버스는 현재 여러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며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기존 공개된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트테크 외에도 신규 파트너사인 KT의 합류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ICT 선도 기업인 KT의 기존 사업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를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버스는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내년 3분기까지 B2C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상용화 서비스를 2024년 1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일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며 “과거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발전했다면, 이제 우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데이 마지막에는 국내 도시건설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유현준 교수는 컴투버스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합류할 예정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가 가진 공간과 도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컴투버스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컴투버스와 함께 현실의 제약이 없는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2022.08.25 15:19

3분 소요
안다르, 코스닥 상장 나선다…IPO 주관사에 미래에셋 선정

증권 일반

에코마케팅 자회사 안다르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IPO(기업공개)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다르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 등과 양강 구도를 펼쳐왔으나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안다르 전 이사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지난해 5월 에코마케팅에 매각됐다. 에코마케팅이 인수한 뒤 안다르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인수 직전인 2020년 7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크게 늘었고,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에코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인수 후 박효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신애련 전 대표 등 안다르 이전 경영진들의 지분 전체 매각으로 기존 경영진에 의한 오너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됐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안다르 인수 후 지난 1년여간 기업 체질 개선과 경영 정상화 과정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애슬레저 시장 전망과 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07.21 09:13

1분 소요
‘쫄쫄이’가 일냈다…효자 ‘젝시믹스’ 덕에 4년 연속 대박난 회사

산업 일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와 집 근처 1마일(1.6㎞)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인기를 끌면서 레깅스 등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제품을 판매하는 젝시믹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2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4.7%, 35.9% 증가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액티브웨어 단일브랜드 젝시믹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상승한 1453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매출을 세웠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은 “레깅스 외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맨즈라인의 성장, 그리고 지난해 3월 출시한 젝시믹스코스메틱 브랜드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카테고리별 고른 매출 성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젝시믹스 일본법인은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 82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한 달 만에 홍콩과 뉴질랜드, 몽골, 일본 등 4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는 등 해외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대만과 카자흐스탄 등에서 유통채널을 넓히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을 비롯해 해외 8개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던 건강식품 전문기업 브랜드엑스헬스케어와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랩 등 자회사들은 4분기부터 브랜드 리뉴얼과 신제품 연구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중개플랫폼 ‘국민피티’를 통한 플랫폼 사업과 NFT(대체불가능 토큰) 콘텐츠 제작과 판매를 시작으로 디지털 패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헬스 및 야외활동 재개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속에 더 큰 성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2022.02.14 16:3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