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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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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서퍼들의 성지 ‘양양’에 뜬다

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와 함께 트렌디한 문화를 경험하고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비자 프로모션 ‘The Impact SUV, The New Trailblazer’를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와 라구나비치에서 개최한다.11일 GM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서퍼들의 성지인 양양 서피비치 펍&라운지 앞에 ‘The New Trailblazer Activity Life’를 주제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전용 전시공간이 운영된다. 13일에는 라구나비치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광고 모델인 허니제이와 홀리뱅, 스페셜 게스트 이동휘와 MC 보이가 참여하는 트렌디한 풀 파티 ‘Trailblazer Night Impact Party’가 개최된다.서피비치에 마련되는 메인 전시장은 고객들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만의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쉐보레는 행사 기간 중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만족을 더한다. 먼저 12일과 13일에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13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라구나비치에서 열리는 ‘Trailblazer Night Impact’ 파티 초대권을 제공한다. 14일과 15일에는 양양 서피비치 바에서 즐길 수 있는 ‘Trailblazer Impact Flavor’ 칵테일 시음권을 증정한다. 또한 쉐보레는 행사 기간 내내 양양 서피비치에서 고객이 직접 트레일블레이저 시승을 즐길 수 있는 ‘Drive your TB’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카드를 증정한다.이 밖에도 쉐보레는 ‘Pick Your TB’ 이벤트를 마련해 RS와 ACTIV 중 나만의 스타일과 어울리는 트림을 선택 후 트레일블레이저와 셀카를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효율 친환경 라이트사이징 엔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하며 프리미엄 콤팩트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상반기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거친 최신 모델이다. 쉐보레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고객에게 선사하며 트레일블레이저가 만들어 온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8.11 12:10

2분 소요
‘국격 실추’ 잼버리, K-팝 콘서트로 반전 꾀하나…정부, 준비 만전

정책이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준비 미흡으로 개최 첫날부터 온열병 환자가 발생하고, 위생·해충·시설 미비·식중독 등의 문제가 지속됐다. 온열병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미국·영국·싱가포르 등에서 참가한 인원이 조기 퇴영을 결정하기도 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까지 겹치면서 4만여 명의 참여자들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해 각 지역에서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두고 일각에선 ‘국격 실추’를 우려하기도 했다.10일 정부는 파행 위기까지 겪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K팝 슈퍼라이브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행사는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콘서트는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폐영식 이후 순차 개최된다. K팝 슈퍼라이브는 다양한 문제를 지적받은 이번 잼버리 행사의 마지막 ‘반전 카드’로 꼽힌다. K팝 콘서트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 대형 행사다.정부는 해당 콘서트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10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00대 이상의 버스에 모두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 참여 인원의 숙소부터 경기장까지의 이동을 돕는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11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한 후 폐영식과 콘서트 관람 등을 진행하게 된다.문체부는 3만7000석 규모의 좌석과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온·이동 시간·출국 일정 등을 고려해 자리 배치 및 입·퇴장이 진행된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응급조치와 관련해선 보건복지부·서울시·마포구·소방서가 협력해 준비한다. 현장엔 응급의료소 4개소 설치될 예정이다. 구급차 10대도 배치된다. 투입되는 의료 인력은 약 40명이다.K팝 슈퍼라이브 행사 준비가 한창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엔 기상청 예보관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무대를 지지하는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잼버리 일일 브리핑을 통해 “(태풍에 따른 콘서트가 진행 여부를) 기상청 데이터를 계속 보면서 살피고 있다”며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가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라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잼버리 참석자들에게는 폐영식이 끝난 후 콘서트 전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식사가 제공된다.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교통 혼잡 완화 및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K팝 슈퍼라이브’ 행사장 주변 도로의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는 통로별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이 배치돼 인파 관리와 긴급환자 신속 구급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콘서트 출연진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이다. 아이브도 10일 오전 출연을 확정했다. 강 대변인은 콘서트 출연진 섭외에 대해 “KBS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며 정부가 개입해 출연진을 압박했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선을 그었다.

2023.08.10 21:10

3분 소요
‘939’ 로고로 일군 ‘1억 매출’ 신화…홀리뱅·훅도 반한 힙룩 [이코노 인터뷰]

산업 일반

두꺼운 볼드체의 ‘939’ 로고가 박힌 트레이닝 바지. 어떻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눈길을 끄는 이 스웻팬츠가 3년 동안 무려 10만장이 판매됐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이 스웻팬츠 브랜드는 일주일 간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스트릿 댄서룩을 넘어 10·20대들의 ‘힙룩’으로 부상한 핸드허그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아카이브 볼드’의 이야기다.올해로 론칭 4년차를 맞은 아카이브 볼드는 장윤석 핸드허그 브랜드사업본부 본부장이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핸드허그의 박준홍 대표는 연세대학교 동문 의류학과 출신의 인재 장본부장을 영입했고, 6개월 만에 ‘대담함의 기록’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아카이브 볼드가 탄생했다.‘스트릿 댄서룩’에서 ‘10·20대 힙룩’으로 “‘파타고니아’의 창립자가 쓴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책을 좋아해요.” 장 본부장은 대학생 때 유니폼 납품 업체와 자전거 기능성 의류 업체를 창업했던 경력이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25살 때 사업을 시작했다. 장 본부장은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가 자신의 철학을 옷을 통해 전달하려고 했다는 점이 감명 깊었다”며 “그전까진 옷을 사업의 수단으로 생각했었는데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고민과 사유가 담기는지 배웠고, 브랜드가 단순히 기획으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과 시간이 축적돼 만들어진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장 본부장은 대학교 졸업 후 더 큰 시장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에 핸드허그에 입사해 6개월 만에 아카이브 볼드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장 본부장은 “힙합이라는 무드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오버핏의 트레이닝복 세트를 구상하게 됐고, 기획 단계에선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 10·20대들을 핵심 페르소나로 삼았었다”며 “하지만 힙합 스타일을 정형화하기 힘들어 잘못된 타깃팅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저희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스트릿 댄서’분들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카이브 볼드의 매출 80% 이상을 차지하는 ‘939 로고 스웻팬츠’는 통이 넓고 힙한 감성을 담은 다양한 버전의 939 로고가 박혀있어 ‘댄서 바지’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댄스 열풍을 일으킨 Mnet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홀리뱅’과 ‘훅’,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노태현이 939 로고 스웻팬츠 등 아카이브 볼드의 제품을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판교 현대 팝업서 일주일 동안 ‘1억원’ 매출 신화 “브랜드는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라고 생각해요. 브랜드가 오래 지속되려면 시장 상황에 적응해야 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게 중요하죠.” ‘939 로고’가 담고 있는 의미는 장 본부장의 패션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939는 ‘완성은 창조의 연속’이란 뜻으로 9는 완성이란 의미를 갖고 있고, 3은 창조를 뜻한다. 3의 제곱수인 9와 함께 조합해 완성, 성취, 연속의 뜻을 담아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단 설명이다. 아카이브 볼드의 시그니처가 된 939 로고의 힘은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오픈한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도 빛을 발했다. 일주일간 총 1억1000만원의 매출액을 냈고, 판매된 3100여벌 중 939 로고 스웻팬츠는 500여벌이 판매됐다. 아카이브 볼드 관계자는 “팝업 기간동안 수많은 소비자가 방문했고 한 구매자가 여러 벌을 구매해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젊은 층의 소비자뿐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와 옷을 구매해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장 본부장은 “수많은 브랜드들이 주요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는데 이 중 일주일에 1억 매출을 내는 브랜드는 1년에 10개 정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카이브 볼드도 10개 브랜드 안에 들자는 생각으로 내부적으론 일주일 간 1억 매출을 목표로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 운영 계획을 세웠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매출 81억원, 올해 연 매출 150억원 목표…백화점 입점도 아카이브 볼드는 시그니처 제품인 939 로고 스웻팬츠와 다양한 대표 상품들로 온라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키운 덕에 오프라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장 본부장은 “소비자일 땐 몰랐는데 패션업계에서 3~4년 일해보니 브랜드를 운영할 때 신중하고 어려운 선택을 맞닥뜨릴 때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저희와 캐릭터가 비슷한 타 브랜드들과의 차별점은 상품의 질과 디자인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카이브 볼드는 남다른 상품 기획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품 그룹을 크게 볼륨(커머스 랭킹 상위그룹), 전략군(두 번째 인기 상품군), 유니크(마니아 아이템)로 세분화했고, 물량과 스타일수는 볼륨, 전략, 유니크 순으로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했다. 볼륨군은 대중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이커머스 상품, 전략군은 인기가 예측되는 아이템, 유니크는 반대중적이지만 과거에 인기 있었던 아이템을 재해석한 상품군이다. 실제로 전략 아이템의 ‘크롭 티셔츠’는 1만 장 넘게 판매됐고, 볼륨군의 로고 티셔츠는 2만장이 판매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아카이브 볼드는 국내 약 20여개의 편집숍 입점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 매출 150억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입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939 로고 없이도 소비자들이 저희 옷을 보면 아카이브 볼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적으로 ‘디스이즈네버댓’이란 브랜드를 동경하는데, 이 브랜드처럼 사업적 의사결정과 예술적 의사결정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2023.03.25 08:00

4분 소요
롯데건설 유튜브 ‘오케롯케’, 이번엔 가수 이무진과 협업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 유튜브 채널 ‘오케롯케’에 최근 각광받는 가수 이무진과 협업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롯데건설은 윤수익의 히트곡 ‘아파트’를 젊은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지난 17일 오케롯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이무진이 출연하며 멜로망스 ‘인사’와 소란 ‘연애 같은 걸 하니까’ 등 최근 젊은 세대에게 각광 받는 뮤직비디오 다수를 제작한 하비가 연출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배경은 롯데건설이 리조트 컨셉의 명품 조경을 조성한 서울시 동작구 소재 아파트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로 서정적인 영상과 이무진의 담담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영상 속에선 두 남녀의 만남과 설렘, 행복과 슬픔 등 감정이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펼쳐진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댓글을 다는 구독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네바 스피커M’과 ‘루이스폴센 판텔라 테이블 미니 조명’, ‘영화 관람권’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1명에게는 이무진이 직접 착용한 소품을 주는 ‘행운상’이 주어진다. 2020년 ‘싱어게인’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무진은 2021년 ‘신호등’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로 MZ(밀레니얼세대+Z세대)로 통칭되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설한 오케롯케 채널을 통해 롯데건설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댄스크루 ‘홀리뱅’과 협업한 콘텐츠가 사회연결망(SNS)에 활발하게 공유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1월 오케롯케는 건설사 유튜브 중 최단기간인 6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모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2022’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파트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그 안에서의 삶과 사람들의 이야기,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오케롯케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된 전문가와의 테이블 토크,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6.20 10:23

2분 소요
‘이호창 본부장’ 나온 롯데건설 ‘오케롯캐’, 어느새 실버버튼 받아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참신한 콘텐츠 기획에 힘입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 7일 개설한 오케롯캐 채널이 지난 1월 10만 구독자를 달성한 뒤 유튜브 심사를 통해 실버버튼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케롯캐에는 레고를 활용한 스톱모션 형태의 기념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케롯캐는 건설업계 채널 중 최단기간인 6개월 만에 1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을 넘긴 채널에 한해 영상 조회수 등 유튜브 자체 기준을 통과한 채널에만 수여된다. 현재 오케롯캐는 이미 구독 12만명을 넘긴 상태다. 이는 오케롯캐가 일명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를 겨냥한 콘텐츠를 집중 기획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개설 초기부터 개그맨 이창호가 연기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끈 ‘재벌3세 이호창 본부장’ 캐릭터가 등장한 웹 예능 ‘그 남자의 72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조회수 수백만 건을 기록한 해당 시리즈에는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견본주택과 ‘르엘 대치’ 단지 안팎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젊은 세대에게 각광 받는 댄스그룹 ‘홀리뱅’과 협업을 통해 롯데캐슬 브랜드 철학인 ‘PRESTIGE OF LIFE’를 춤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건설사 채널답게 경제, 부동산 소식을 다루는 ‘경제 대담’과 ‘부동산 대담’도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대선 직후 전문가를 초대해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했던 ‘대선 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은 조회수 27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6개월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며 실버 버튼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오케롯캐’ 채널이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즐겨 찾는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4.07 11:17

2분 소요
‘디즈니플러스’ ‘맥도날드’에 반응했다 [이코노미스트X트위터 월간 브랜드 랭킹]

유통

일명 '키워드 시대'다. 관심사는 SNS 키워드로 나타나고 해시태그로 묶인 키워드는 또 다른 검색어로 이어지는 등 집합효과를 낸다. 주요 키워드가 곧 지금의 트렌드 이슈이자 온라인 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것이다. 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하루에 세계 2억11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SNS 트위터와 함께 현재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 키워드에 집중하고 관련 연관 검색어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조사는 매달 진행하고 브랜드 키워드 랭킹은 한 달간 트위터 이용자에게 해당 키워드가 노출된 수를 집계했다. ━ 랭킹1. 국내 시장 상륙에 키워드 들썩인 ‘디즈니플러스’ 지난 11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 키워드로는 ‘디즈니플러스’가 꼽혔다. 특히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일인 11월 12일에 키워드 노출 수가 급상승했다. 트위터 집계에 따르면 11월 디즈니플러스 키워드 언급 게시물은 10월 동기간보다 8.12배가 증가했다. 키워드 상승은 공식 출시일 전날인 11월 11일부터 늘면서, 당시 트위터 한국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12일에는 11월 전체 언급량의 24%가 하루 만에 나왔다. 연관 검색어로는 ‘#런칭’ ‘#픽사’ ‘#마블’ ‘#캐릭터’ ‘#홀로그램’ ‘#역사’ 등이 함께 등장했다. 검색어 ‘#역사’는 디즈니플러스가 역사 왜곡과 같은 문제 소지가 있는 옛 영상 콘텐트 앞에 ‘이 작품에는 사람들이나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이나 횡포를 묘사한 장면이 있다’라는 등의 안내 화면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해 해당화면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 랭킹2. 순한 맛vs매운 맛 논쟁 붙었다, ‘진라면 순한맛’ SNS상에서 이용자들간에 논쟁이 붙었다. 바로 ‘진라면 순한맛’을 좋아하는 소비자와 ‘진라면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간의 논쟁이다. 이는 한동안 SNS상에서 언급된 ‘민트초코맛’ 논쟁과도 이어진다. 호불호가 강한 식품을 중심으로 SNS에서 각자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는 모양새다. 키워드 ‘진라면 순한맛’은 11월 25일부터 언급되기 시작했다. 이날 진라면 순한맛이 노출된 수는 전일대비 51배가량 많았다. 당시 트위터 한국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위터 상에서는 ‘진순파(진라면 순한맛 파)’대 ‘진매파(진라면 매운맛 파)’ 선호 투표결과도 인기를 얻었다. 이 투표에는 진순파 1만3713명, 진매파 1만6723명으로 비등한 투표수를 나타냈다. 연관 검색어로는 ‘#민트초코’ ‘#파인애플피자’ ‘#취향존중’ 등이 뽑혔다. ━ 랭킹3. BTS 콘서트 후원 나서고 신제품 출시 ‘맥도날드’ 브랜드 키워드 ‘맥도날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BTS 콘서트 공식 후원 활동 등으로 11월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언급됐다. 11월 25일 맥도날드는 신제품 ‘트러플리치포테이토버거’를 출시하면서 관련 리트윗 이벤트를 펼쳐, 11월 전체 키워드 랭킹 126위를 기록했다. 또 이어서 28일에는 맥도날드가 가수 BTS의 미국 LA 콘서트를 공식 후원하면서 또 화제를 모았다. 맥도날드는 BTS LA 콘서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관람객에게 해시브라운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11월 2일에 SBS 프로그램 라우드에 출연한 가수 우경준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맥도날드 신메뉴인 ‘스파이시 맥앤치즈’를 자주 먹는다는 내용을 올리면서도 맥도날드 키워드 노출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연관 검색어로는 ‘#신메뉴’ ‘#콘서트’ ‘#트러플리치포테이토’ ‘#해시브라운’ 등이 나왔다. ━ 랭킹4. 토종 OTT시장의 강자, AMA 독점 생중계로 인기 ‘왓챠’ 토종 OTT 플랫폼 ‘왓챠’가 11월 브랜드 랭킹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 이용권 쿠폰 이벤트를 펼친 데 이어, 11월 22일에 미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를 독점으로 생중계해 화제를 모았다. 11월 키워드 왓챠 언급 수는 10월 동기간 대비 2.33배가 증가했다. 올해 열린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는 영국 가수 콜드플레이와 BTS와의 합동 무대가 공개된 바 있다. 또 왓챠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트가 공개될 때에도 검색어 #헐왓챠에_0000’이라는 형태로 키워드 노출이 지속됐다. 11월에는 왓챠 오리지널 콘텐트 ‘언프레임드’와 ‘러브레터’ 등이 다수 언급됐다. 연관 검색어로는 ‘#BTS’ ‘#아메리칸뮤직어워드’ ‘#BTS3관왕’ 등이 올랐다. ━ 랭킹5. 내돈내산 인증으로 이어진 화제성 ‘바닐라코’ Mnet 프로그램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우승팀 홀리뱅 리더인 댄서 허니제이의 ‘바닐라코 내돈내산 후기’로 브랜드 키워드 ‘바닐라코’가 주목 받았다. 11월 5일 MBC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허니제이는 집에 들어와 진한 화장을 지우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후 허니제이가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허니제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닐라코 클린잇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때 허니제이는 이 제품은 PPL(간접광고)이 아니고 직접 자신이 비용을 결제하고 산 일명 ‘내돈내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11월 12일과 19일에 바닐라코 모델인 가수 세븐틴 정한의 화보와 광고 영상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트위터 상에서 브랜드 키워드가 다수 노출됐다. 연관 검색어로는 ‘#나혼산’ ‘#클렌징’ ‘#내돈내산’ ‘#세븐틴’ 등이 함께 나왔다. 라예진기자rayejin@joongang.co.kr

2021.12.07 16:37

4분 소요
LA엔 BTS, 잠실엔 스우파...콘서트 본격 시동에 공연업계 기대감↑

유통

지난 11월 27~28일, 12월 1~2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BTS의 오프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가 열렸다. 4일간 총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며 LA는 BTS 열기로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0월 잠실주경기장 이후 약 2년 만에 열린 콘서트다. 2년 만에 진행되는 특별한 공연인 만큼 BTS는 유닛곡을 배제하고 7명의 팀 무대에만 집중했다. 앞서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총 4회의 공연을 통해 티켓 21만4000장을 팔았고, 약 394억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 '스우파' 공연 티켓 매진...국내 공연업계도 부활 기대감↑ 지난달 20~21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는 스우파(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콘서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가 열렸다. 원트, 웨이브, 홀리뱅 등 엠넷의 인기 프로그램 ‘스우파’의 주인공 여덟 크루는 1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스우파는 지난달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창원, 송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4일에는 광주 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되며 ‘스우파’의 인기와 대면콘서트에 대한 열기를 증명했다. 국내외에서 대면콘서트가 본격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터주가 반응했다. 지난 3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7.42% 상승한 35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는가 하면, 에스엠은 11.32% 상승한 7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JYP와 와이지도 전일 대비 각각 6.43%, 5.29% 상승했고, CJ ENM 역시 전일 대비 3.56% 오르며 엔터업계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공연업계 '노심초사' 하지만 이런 기대감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에 거리두기 및 백신패스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수도권·비수도권 지역에 '방역 패스' 적용을 강화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조치다. 여기에 공연장이 포함됐다. 공연업계는 기존 '거리두기'와 달리 이번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강제 조치가 포함되지 않아 그나마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지만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에 따라 연말 공연업계의 희비가 결정될 것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2021.12.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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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 실천하는 ‘탄소중립 댄스’ 따라 춤추면 선물드려요

정책이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탄소BYE 그린BUY 댄스 챌린지’ 온라인 행사를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녹색소비 생활 실천을 강조하는 가사와 쉽고 재미있는 안무로 구성한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녹색소비를 실천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제시된 영상을 따라 춤을 춘 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힙합댄스그룹 홀리뱅이 저탄소 생활을 표현한 노래에 맞춰 안무를 구성했고, 타로·헤르츠·벨이 영상에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미소이야기(keitismilestory)’에서 릴스 탭의 안무가이드 영상을 본 뒤 ‘이 릴스 리믹스하기’ 또는 ‘오디오 사용’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을 따라 춤을 추고 ‘#탄소BYE, #그린BUY, #미소이야기’ 해시태그를 달아 영상을 전체 공개로 등록하면 된다. 최우수 1명(팀)에게는 50만원, 우수 2명(팀)에겐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홀리뱅 기념품 또는 환경표지 인증 보냉백을 증정한다. 12월 17일 미소이야기 인스타그램에서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2021.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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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허니제이‧노제 vs 수지‧아이유…‘숏패딩 패션’ 찢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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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빵빵 롱 패딩은 가라.” 올 겨울 아이템 중 가장 주목받는 아우터는 ‘숏다운’이다.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롱패딩,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지는 가운데 숏다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뉴트로 트렌드 속 ‘숏다운’ 패션 다시 부상 무신사스토어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롱패딩과 패딩 베스트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70% 늘어난 반면 숏다운은 두 배(156%) 이상 증가했다. 숏다운의 인기 비결은 뉴트로(New+Retro) 트렌드의 지속과 다양한 스타일의 등장으로 풀이된다. 최신 트렌드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스타일 변주를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야외활동 재개 시기와 다운 재킷 성수기 시즌이 겹치면서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과 차별화된 소재까지 다채로워진 숏다운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아웃도어와 스포츠업계는 폭넓은 제품 구성과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 화보와 캠페인 등을 선보이며 숏다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 “뒤집어 입으니 다른 스타일”…숏다운 변신은 무죄 아이더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다운 재킷 ‘스투키(STOOKY) 구스 다운’의 라인을 확장해 ‘스투키 시리즈’를 출시했다. 짧은 기장의 항공점퍼형 숏다운 재킷인 ‘스투키 구스 다운’은 2015년 첫 출시해 꾸준히 사랑받아 오고 있는 아이더의 대표 아우터다. 이색 소재를 입은 제품도 눈에 띈다. 아이더의 리버시블 코듀로이 다운 재킷 ‘르블랑(LE BLANC)’은 코듀로이 소재와 다운 재킷을 양면으로 즐길 수 있는 아우터다. 색상은 코듀로이 소재면 기준으로 베이지, 라이트 브라운, 라이트 민트, 라이트 핑크 총 4가지다. 소재는 물론 양면의 색상을 다르게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K2는 야상 스타일의 숏패딩 ‘레프(LEV)’ 다운을 선보였다. 내구성과 방풍 기능이 뛰어난 타슬란 소재와 리사이클 충전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따뜻하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블루종 스타일의 짧은 기장으로 자유로운 활동성도 갖췄다. 일체형 후드에 라쿤 퍼 트리밍과 소매 부분 로고 프린트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남녀 공용으로 색상은 그레이시 베이지, 카키,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에코 폴라 에어 다운'을 출시했다. 서울과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를 비롯해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에코 퍼를 사용했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 '보머형'은 후드와 퍼가 각각 탈부착이 가능해 개성에 맞게 3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짧은 기장과 밑단 밴딩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 힙한 ‘스우파’ 언니들 모델로…마케팅 경쟁 치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숏다운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젊은 소비자에게 화제성 있고, 제품 콘셉트와 부합하는 모델과 함께 화보를 진행하는 등 제품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더는 지난달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가 된 댄서 노제(NO:ZE)와 FW 시즌 아우터 화보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최종 우승팀 홀리뱅(HolyBang)과 함께한 다운 재킷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더는 댄서들과의 화보를 통해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처럼 아이더 다운 재킷의 다이내믹하고 힙한 면모를 강조했다. 특히 댄스 크루 홀리뱅과 함께 한 화보에서 베이직한 컬러의 숏다운에 고소모 모자로 포인트를 더하거나, 화려한 바디슈트 위에 다운 재킷을 매치하는 등 영아웃도어를 겨냥한 개성 있고 당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아디다스는 추위에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할 ‘미드나잇 패딩’ 출시와 함께 ‘WE OWN MIDNIGHT(12시는 우리의 시간이야)’라는 메시지로 두 번째 캠페인을 시작했다. 밤 12시에 쉽게 잠들지 않고, 더 자신감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1834 젊은 남녀들을 위한 희망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번 미드나잇 패딩 출시는 스타일과 컬처 아이콘인 송민호와 ITZY(있지)가 함께했다. 캠페인 콘셉트에 맞게 자정에 미드나잇 패딩을 주제로 한 런웨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블랙야크는 ‘bcc 부스터 푸퍼’ 시리즈를 출시하고, 전속모델 아이유·카이와 함께한 스트릿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두 모델은 네온사인으로 채워진 도심 속 골목길을 배경으로 보온 기술력이 돋보이는 다운 재킷을 다양하게 소화하며 힙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유는 오버사이즈 부스터 다운 재킷에 니삭스를 매치하고, 카이는 스트릿 아이템인 후드 맨투맨과 다운 재킷을 연출해 트렌디하고 힙한 스트릿룩을 제안했다. K2 역시 2017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수지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숏다운이 인기를 끈 데는 올 초 ‘크롭톱’ 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짧지만 보온성을 갖추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하의 디자인도 드러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 올 겨울 패딩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2021.1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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