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2718.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기관이 16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원, 9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갈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0.15% 오르며 6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43만6500원에 마감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23% 상승했다. 모회사인 LG화학 역시 0.40%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는 1.12% 상승, 카카오는 보합 마감했다. 이외 현대차(1.10%), 기아(2.56%), SK(2.39%), LG생활건강(1.99%), 두산중공업(1.41%), SK텔레콤(1.49%)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2%)와 셀트리온(-0.62%), 카카오뱅크(-0.99%), 카카오페이(-3.1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이스틸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28%) 내린 928.9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059억원, 296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65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게임주인 펄어비스(-5.47%)의 하락폭이 컸다. 카카오게임즈(-1.67%), 위메이드(-0.59%), 넥슨게임즈(-3.76%), 컴투스(-1.34%)도 일제히 내렸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1.02%)과 엘앤에프(-0.72%)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유일하게 천보가 0.25%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49%)와 셀트리온제약(-0.78%)도 소폭 빠졌다. 이외 리노공업(-2.17%), 알테오젠(-2.02%), 씨젠(-2.13%), JYP Ent(-2.81%), 솔브레인(-2.11%), 에스엠(-3.25%) 등이 2% 이상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맥널티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현진소재, 바이브컴퍼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