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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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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춤했지만…15만전자·88만닉스 '건재' 상승세 계속 [코스피 고수Pick]

증권 일반

국내 증시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흔든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충격에서 벗어나며 급반등에 나섰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3일 장 초반 3% 이상 오르며 단숨에 5,100선을 회복했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매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6% 이상 오르며 15만9천6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7%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88만9천원까지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샌디스크가 15% 넘게 급등했고,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마이크론, 인텔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가 재개된 파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시콘과 덕산하이메탈, 원익IPS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수 급반등과 함께 증권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동반 상승했다.미국 경기 지표 개선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대비 4.7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1년 만에 다시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특히 신규 주문 지수가 57.1로 크게 뛰며 향후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지분 약 20%를 보유한 SK스퀘어도 장 초반 6% 이상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KB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인프라 확충과 고용량 서버 중심의 D램 수요 급증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AI 연산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던 금과 은, 비트코인 등 일부 자산은 변동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금과 은 현물 가격은 이날도 각각 3%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이어갔고, 은 가격은 장중 한때 1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투매 국면은 진정됐지만, 원자재와 가상자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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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 대체운용사 ‘아폴로’와 MOU…대체투자 라인업 강화

증권 일반

삼성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아폴로(Apollo Global Managemen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아폴로의 독보적인 글로벌 크레딧 및 사모주식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증권 고객 대상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증권은 아폴로의 글로벌 운용 역량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리테일 및 기관 고객 모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아폴로는 투자등급부터 하이일드에 이르는 프라이빗 크레딧, 사모주식,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 전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운용사다. 전 세계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정교한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역량을 갖춘 아폴로와의 협약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수준 높은 대체투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운용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체투자 상품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존 지토(John Zito) 아폴로 공동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삼성증권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아폴로의 원칙 중심 투자 철학과 삼성증권의 전문성이 결합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프라이빗 마켓의 새로운 투자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6.0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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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 대신 ‘지수’에 베팅…韓증시 달리자 ETF로 투자금 몰려

증권 일반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해외 주요 지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 역시 개별 종목을 선별하기보다 지수 상승 흐름에 직접 참여하려는 전략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1월 ‘KODEX 코스닥150’에 2.9조원 순유입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수익률 성과에서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의 올해 1월 수익률은 29.58%를 기록했다. 코스닥150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도 시장 대표성과 핵심 기술주 등을 기준으로 150개 종목을 지수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코스피를 추종하는 ‘KODEX 200’의 지난달 수익률은 23.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요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압도적인 모습이다. 일본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일본니케이225’의 수익률은 4.80%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한국과는 2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중국 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CSI300’은 1.74% 하락했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은 0.22% 상승에 머물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미국의 경우 증시 고점 부담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반면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이 겹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간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코스피200을 비롯한 지수 추종 ETF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올해 1월 자금 유입 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달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선 지난달을 기준으로 ‘KODEX 코스닥150’에 2조9190억원이 순유입되며 지난달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ETF 종목으로 집계됐다.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00’ ETF의 순자산은 지난달 말 14조3937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ETF 시장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이는 2002년 국내 ETF 시장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KODEX 200 순자산은 올 들어서만 2조6969억원 증가했다. ‘KODEX 200’ ETF는 자산 극대화보다는 시장을 기준으로 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최근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라는 호재가 더해지며 우량 대형주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대거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00 외에도 수익 극대화에 유리한 KODEX 레버리지, KODEX 200TR 등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 3종의 합산 순자산은 2024년 말 10조원 규모에서 약 13개월 만에 23조8781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수 상승 국면 기대감 영향증권업계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이 테마형 ETF나 특정 섹터 ETF보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그대로 담는 지수형 상품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간 급등 종목을 추격하기보다는 지수 상승에 안정적으로 참여하려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질수록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도 해석된다.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높아 앞으로도 지수 추종 ETF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증시가 빠르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지수형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다만 일각에선 다른 주요국 ETF와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향후 변동성 관리가 중요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수 상승 속도가 빨랐던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코스닥150 지수가 장중 10% 상승률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며 “코스닥 1000포인트 안착과 정책 지원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가 코스닥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연출하고 있고, 코스닥150 ETF도 초강세”라고 설명했다.

2026.0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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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0만이 될 상인가' 90만닉스 '황제주' 눈앞…코스피도 5300선 돌파

증권 일반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주가 90만원대를 넘어 ‘황제주’ 입성을 눈앞에 두는 등 반도체주 랠리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30일 오전 코스피는 장중 5321.6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90만원대를 훌쩍 넘어서며 장중 93만1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16만원대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이 같은 주가 강세는 양사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컨퍼런스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은 일제히 눈높이를 높였다.이날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국내 증권사는 18곳에 달했다. 평균 목표가는 117만 원을 웃돌았으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130만 원대를 제시했다. 일부 증권사는 145만 원까지 목표가를 높이며 주가 100만 원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전망을 내놨다.증권가에서는 D램 가격 상승과 고객사 선점 효과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봤다.삼성전자 역시 목표주가 상향 흐름이 이어졌다. 20여 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고, 평균 목표가는 21만 원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제시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의 수요 가시성이 내년까지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비슷한 시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을 상향했다. JP모간과 씨티그룹은 최근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며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실적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당분간 코스피 강세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2026.01.30 14:39

2분 소요
'23만전자·130만닉스' 다가오나…반도체 훈풍, 주가도 들썩 [신Go가]

증권 일반

국내 증권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판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불과 사흘 만에 두 차례 목표주가를 올리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 변화를 분명히 했다.30일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3만원, SK하이닉스는 130만원으로 각각 제시하고 두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 SK하이닉스를 95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어 단기간에 추가 상향이 이뤄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이종욱 삼성증권 테크팀장은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161조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을 29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익 전망 상향과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6%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그동안 할인 요인이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부진과 D램 이익률 격차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135조원, 1분기 영업이익을 25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전 제품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출하량 성장 없이도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19조2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11% 웃돈 점과 14조3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패키지 발표를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026년 말 기준 주주환원 재원은 약 29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전망했다.한국투자증권 역시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ASP)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9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상회했으며, 강력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14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한국투자증권은 디램과 낸드 ASP가 각각 전 분기 대비 20%, 30% 상승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된 AI 메모리 공급 계획에도 주목했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를 맞아 HBM뿐 아니라 서버용 디램과 낸드 전반에서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생산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ASP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청주 M15x와 용인 1기 생산기지 투자 일정을 일부 앞당기되, 설비투자 절제 기조를 유지해 공급 확대 가능성을 제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3조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하며 관련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2026.0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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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시장 반등의 신호…정책 드라이브에 ‘펀드·인력’ 확대된다

증권 일반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침체됐던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투자 환경 개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VC업계에서는 인재 영입을 중심으로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기업금융 역할 확대와 관련한 정책 논의가 이어지면서 벤처투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기대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업계의 주요 인력 확보에 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살아난 VC 채용 시장, 지난해 4분기 ‘인재 영입’ 급증VC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전반에 확산된 ‘상생금융’ 기조와 함께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책 방향이 분명해지자 연기금·금융회사·공공기관 자금이 벤처펀드로 다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에 VC업계만 아니라 증권사들도 투자 경험이 많은 VC 출신 경력자들이 필요해졌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곳이 향후 투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먼저 펀드 조성 환경 개선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 속에서 VC업계의 인력 수요도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협회 채용 게시판에 등록된 VC 업체의 채용 공고는 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올라온 전체 채용 공고(21건)보다 많은 수준으로, 올해 1월 채용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증가세를 보이던 채용 흐름은 지난해 4분기 들어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협회에 등록된 VC 채용 공고는 74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35건 대비 두 배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올해 상반기로 이어지며 채용 수요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올해 올라온 VC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도 투자심사역으로 전체 채용에서 26%를 차지했다. 투자 검토, 펀드 결성 등과 관련해서도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이다. 채용 재개는 단순한 인력 보충 차원을 넘어 향후 투자 확대를 염두에 둔 선제적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성장 산업의 정책적 육성이 강조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 논의가 가속화하면서, 관련 분야를 담당할 심사역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선 AI 관련 펀드의 경우 기술 이해도와 산업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력 선점에 경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인재 채용 분위기가 바뀐 영향에는 벤처투자가 활발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신규 벤처투자는 9조7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실적만 보면 4조원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단일 분기로는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도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3% 급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감소하던 펀드결성이 처음으로 반등세로 전환한 것으로, 투자 확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VC 업계의 인력 확충 움직임과 함께 증권업계로의 VC 심사역 이동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발행어음 사업자 확대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 확대가 이어지며, 증권사들이 스타트업이나 유망 벤처기업에 자본을 공급하는 모험자본 투자와 관련한 인력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지난 10일까지 변리사 자격을 보유한 투자 심사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는데, VC 등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했다. 최근에 다시 신기술금융실 경력직 채용에 나서면서 투자 업체 발굴, 투자 심사 제안서 작업 등을 담당할 인재 영입에 나섰다. VC 등 심사역 1년 이상 경력을 기본사항으로 내세웠다. NH투자증권도 기업금융(IB)을 담당 업무 채용에 나섰는데 선호 경력으로 VC 경험을 앞세웠다. 발행어음에 IMA까지 모험자본 판 커져증권업계를 보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신규 발행어음 사업자로 지정돼, 기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4곳이던 발행어음 사업자가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도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IMA 사업자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두 곳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가 자기자본 기준 8조원에 충족시켰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 KB증권 등도 자기자본 6~7조원대로, IMA 사업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모험자본 공급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운용 자산 증가에 대비해 투자 심사와 사후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고, 핵심 인력 확충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한 VC 업계 관계자는 “VC 펀드 확대와 투자 기회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인력 보충도 불가피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밀고 있기 때문에 펀드를 만들 기회가 많아지고 스타트업에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분위기가 확실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2026.01.25 08:00

4분 소요
증시 랠리에…증권사 수수료·지원금 앞세운 유인책 경쟁

글로벌

국내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코스피 강세 흐름 속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자, 여의도 증권가는 수수료 인하와 투자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혜택을 앞세워 개인 투자자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최근 증시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상위권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그동안 해외 주식에 집중하거나 거래를 중단했던 휴면·비활성 투자자들의 복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환한 배경이다.증권사들의 전략은 고객 유형에 따라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신규 투자자 유입, 거래 확대, 장기 락인, 휴면 고객 복귀 등 각기 다른 목표에 맞춰 유인책이 설계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국내 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췄다. 계좌 개설 시 2만 원, 첫 거래 완료 시 추가로 1만 원을 지급하는 구조로, 실제 투자 경험을 빠르게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삼성증권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병행하고 있다. 단기 이벤트와 중장기 거래 유인을 결합해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는 방식이다.NH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를 인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단기 보상보다는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춰 장기 고객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책 카드까지 더해진 ‘국장 복귀’ 유인이 같은 마케팅 경쟁의 정점에는 정부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해외 주식으로 이동했던 개인 투자자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되돌리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도입되면서, 증권사들의 전략도 한층 구체화되는 분위기다.RIA는 해외 주식 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계좌 상품이 아니라,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 인프라로 보고 있다.실제 일부 증권사는 RIA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 이벤트와 고객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증시 랠리와 세제 인센티브가 맞물릴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와 지원금 경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증시 상승 국면과 정책 유인이 동시에 작동하는 만큼, 누가 먼저 고객의 거래 경험을 확보하느냐가 향후 리테일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15:31

2분 소요
'일주일 만' 1호 완판 이어진 발행어음 시장...메리츠·삼성證 인가 기대감

증권 일반

발행어음 시장이 신규 사업자들의 잇단 흥행으로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발행어음 1호 상품을 출시해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을 완판하면서, 발행어음 사업이 일부 대형 증권사 전유물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사업자들의 연속 흥행으로 시장에서는 이른바 ‘일주일 완판’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발행어음 1호 상품을 선보인 뒤 단기간에 모집 한도 3000억원을 채웠다.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로 평가받던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기존 리테일 고객 기반과 비대면 채널 경쟁력이 꼽힌다. 발행어음 상품이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갖는 데다, 안정적인 금리를 제시하면서 단기 자금 운용처를 찾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설명이다.하나증권도 상황은 비슷하다. 하나증권 역시 발행어음 1호 상품을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을 완판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신뢰도와 은행·증권 연계 고객 기반이 초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회사의 연이은 완판 사례는 발행어음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신한투자증권도 오는 2월 초 발행어음 1호 상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까지 가세할 경우,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층 더 늘어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사업자들이 잇따라 흥행 성과를 내면서 발행어음 시장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경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단기 유동성 확보와 IB(투자은행) 사업 확장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 자금 소요가 큰 영역에서 발행어음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신규 사업자들의 빠른 완판은 단순한 상품 흥행을 넘어, 증권사 간 자금 조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반면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은 시장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인 공백을 안고 있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 모두 자기자본 규모와 IB 역량 측면에서 발행어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아직 인가를 받지 못해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시장에서는 발행어음이 증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의 부재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경우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신규 사업자들이 고객 기반을 선점하고 트랙레코드를 쌓는 동안,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발행어음 시장의 관심은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이 언제 발행어음 인가를 추진하고 실제 사업에 참여하느냐에 쏠려 있다”며 “신규 사업자들의 잇단 완판이 단기적인 흥행에 그칠지, 아니면 발행어음 시장 전체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지는 결국 이들 대형 증권사의 합류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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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만8900원' 그룹株 동반 상승…'인적 분할' 긍정 효과 [신Go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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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단행한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증권가가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6.23% 오른 13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만8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계열사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한화오션(4.86%), 한화솔루션(2.25%) 등 주요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전날 한화 이사회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할 이후 테크 분야의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와 라이프 분야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은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에 편입된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는다.한화는 인적분할과 함께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5~2030년 연평균 연결 매출 성장률 10%(신설법인 30%),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 자사주 445만주(5.9%) 즉시 소각, 2026년부터 보통주 최소 주당배당금(DPS) 1천원 설정, 제1우선주 전량 매입 및 소각 등이 포함됐다. 증권업계는 이번 조치가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N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은 경영권 승계와 연관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완전한 계열분리는 아니지만 사업군별 독립경영 체제를 통해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도 “인프라 그룹과 테크·라이프·솔루션 부문으로의 명확한 정체성 구축을 통해 사업군별 전략 최적화와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올렸다. 특히 자사주 이익 소각에 대해 “다른 지주사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삼성증권 박세웅 연구원은 “존속법인은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으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의 구조적인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신설법인의 자본 정책과 배당 지속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외에도 SK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는 분할 이후 사업부별 가치가 명확해지면서 합산 시가총액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증권가 전반에서는 이번 인적분할과 주주환원 강화 방안이 한화 주가의 중장기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2026.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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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환율에 대응 논의 확대…靑, 증권사 CEO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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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해외 증시로 이동한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복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과세 혜택 등 기존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 열기가 식지 않자, 추가적인 제도 보완 가능성을 점검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금융투자사 대표들을 초청해 비공식 간담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로 유출된 개인투자자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되돌리기 위한 제도적 대안들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5000선 진입을 바라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체감 매력도는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내에서 거래가 제한된 고위험·고배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 시장에서는 자유롭게 유통되면서, 한국 개별 종목이나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이 해외로 이동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의 조기 도입을 비롯해 국내 주식 전용 계좌 신설, 해당 계좌 거래분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 펀드·ETF 분배금 분리과세, 연금계좌 내 국내 주식형 ETF 매매차익 비과세 확대 등의 방안이 건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투자와의 세제·상품 접근성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된 셈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제약이 큰 제도들을 중심으로 추가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 자금 유입보다 국내 증시의 구조적 매력도를 높이는 후속 대책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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